[머니테크] ‘짠테크·욜테크’ 열풍… 잠자는 계좌·포인트부터 깨우자

숨은 돈, 여기서 찾으세요

입력:11/12 17:12 수정:11/12 17:24

이른바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열풍에 이어 ‘욜테크’(욜로+짠테크)까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적은 돈을 꾸준히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게 짠테크의 기본이라면 욜테크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평소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지만 본인의 행복을 위한 물건 구매나 여행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많지 않은 월급을 한 푼 두 푼 모아 필요할 때 큰 지출을 해야 하는 공무원들에겐 새는 돈을 막는 것과 더불어 잠자는 돈이나 포인트를 확인해 보는 게 짠테크·욜테크의 첫걸음이다.
# 잊어버린 소액 계좌는 ‘어카운트인포’서 찾기


우선 소액을 예금해 놓고 잊어버렸던 계좌부터 찾아보자. 몇 만원씩이라도 통장에 있는 돈을 모으면 꽤 쏠쏠하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은행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잔고 이체와 해지까지 가능하다. 홈페이지(accountinfo.or.kr)에 접속하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계좌 조회 서비스는 오전 9시~오후 10시(연중무휴) 이용 가능하며 계좌 해지와 잔액 이전 서비스는 은행 영업일 오전 9시~오후 5시에만 가능하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면 된다.

# 카드포인트, 소멸되기 전 통합 서비스서 한번에

카드사 포인트도 대표적인 ‘숨은 돈’이다. 자신이 보유한 신용카드 포인트를 소멸되기 전에 모두 쓰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최근 5년간 신용카드 포인트 소멸금액은 6776억원에 달했다. 소비자들이 적립한 카드 포인트가 매년 1300억원이 넘게 쓰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셈이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cardpoint.or.kr)를 이용하면 카드사별로 포인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카드사를 선택하면 잔여 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예정 날짜가 나온다. 카드사별로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10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 미수령 주식 260억… 예탁결제원 홈피서 체크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면 미수령주식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미수령주식은 무상증자나 배당 등으로 추가 발생했지만 주소 변경 등으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주식을 뜻한다.

지난 5월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코넥스와 장외주식시장(K-OTC)의 미수령주식은 1130만주로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260억원어치에 달했다. 주식을 받지 못한 주주 수는 2500명이었다. 미수령주식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조회하거나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의 ‘주식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수령주식이 있다면 신분증을 가지고 예탁결제원의 전국 지점을 방문해 찾을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전에는 금융 정보들이 흩어져 있어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통장 잔고나 카드 포인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하다”면서 “말 그대로 ‘알면 돈 되는’ 서비스들”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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