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다큐&뷰] 천국처럼 낯선…하늘에서 본 ‘낭만도시’ 부산

입력:11/12 17:16 수정:11/12 19:18

사진부 기자들이 사진으로 엮어 나가는 이야기 ‘포토다큐’의 눈높이가 한층 더 올라갔습니다.

격주 기획물 포토다큐가 간판을 다시 내걸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옆 거북섬을 찾은 시민들이 바다 위에 조성된 구름산책로를 통해 섬을 관람하고 있다. 거북섬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거류민들에 의해 수정이란 휴게소가 설치되기도 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사진으로 펼쳐 왔던 사람들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더 높은 곳에서 더 넓은 각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부산 중구의 영도대교가 다리를 들어 올리자 관광객들이 그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영도대교는 1934년 11월 준공된 육지와 섬을 잇는 한국 최초의 연륙교로 처음 이름은 부산대교였으나 1982년 영도대교로 개칭됐다.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엽식 도개교로 큰 배가 오갈 때면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장관을 연출하면서 부산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어릴 적 꿈꿔 왔던 하늘을 나는 새처럼, 드론을 타고 높이 올라가 곁에 두고도 몰랐던 풍광을 선사하겠습니다.

▲ 부산 사하구 감천2동 감천마을의 주택들이 저마다 알록달록한 색을 드러내고 있다. 감천고개 산자락을 따라 다닥다닥 늘어선 주택의 모습이 그리스의 산토리니마을과 비슷하다 해 감천마을이라는 이름보다는 부산 산토리니 마을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1950년대 태극을 받들며 도를 닦는 신흥종교인 태극도를 믿는 교인들이 모여 집단 촌락을 이룬 것을 시작으로 마을이 형성됐다. 전성기 때인 1980년에는 2만여명이 살 정도로 큰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1만명 가량이며, 1950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눈높이에 익숙한 것들이 마치 전혀 새로운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혹은 숨어 있던 것들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변을 거니는 시민들의 모습이 노을에 가려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리고 있다. 백사장 길이 1.8㎞, 너비 35~50m, 면적 7만 2000㎡인 해운대는 2017년 한 해에만 700만명이 다녀간 대한민국의 대표 해변이다.

첫 번째는 낭만의 도시, 항구도시 부산입니다.

▲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계류장에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488척의 요트, 보트를 계류할 수 있는 수영만 요트계류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됐다. 1986년 아시안 요트 경기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올림픽 요트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다.

미소(微笑) 같은 선율로 이어진 감천마을,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 바다 위의 구름산책로 거북섬 인도교, 한국 최초의 연륙교(連陸橋) 영도대교….

자연과 인간의 구조물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조화와 화음이 독자분들의 오감을 깨우길 기대합니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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