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출신… 뉴욕 메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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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클리블랜드 투수코치로 부임한 캘러웨이는 놀라운 투수 조련으로 ‘성공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팀 평균자책점 4.78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였던 팀은 캘러웨이 부임 이듬해 7위(3.82)로 도약하더니 지난해 2위(3.84), 올 시즌 빅리그 1위(3.30)로 올라섰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캘러웨이는 야구 명문 저먼타운 고교에서 155㎞의 강속구를 던지며 3년간 21승1패를 기록했다. 1999년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 40경기(130과 3분의2이닝)에 나서 4승 11패, 평균자책점 6.27에 그쳤다. 그는 현대와 계약한 2005년 16승(9패)을 올리는 등 3년간 32승 2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했다. 너클볼과 포크볼을 결합한 ‘NF볼’로 유명했다. 동태찌개와 대구탕을 즐겨 먹고 노래방을 좋아하는 등 한국 문화에도 잘 적응했다.
2008년 대학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캘러웨이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3년 빅리그 코치로 자리를 잡으며 화려하게 꽃피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7-10-24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