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11년 전 교통사고로 통증…정상적인 활동 어려워”

김지수 기자
업데이트 2017-10-18 13:31
입력 2017-10-18 13:31

소속사 “안무 전체 소화 못 해도 그룹활동은 함께할 것”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34)이 컨디션 난조로 오는 11월 6일 예정된 컴백 활동에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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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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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랜만의 컴백이라 들떠있었지만 아마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것 같다. 도저히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다. 발목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잦아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간혹 주변에서 일부러 춤추기 싫어서 요령 부리는 것 아니냐고 해도 억지웃음을 지으며 넘겼지만, 몸이 안 따라주다 보니 더 아픔을 느끼게 된다”며 “(무대에서 춤추는 대신) 예능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홍보해 용서받을 수 있다면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고 힘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들 아무리 귀찮더라도 차에 탈 때 안전벨트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레이블SJ 관계자는 “김희철 씨가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에 쓴 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픈 다리 때문에 춤을 다 추지는 못하지만, 정상적으로 무대에 서고 컴백 활동도 할 예정”이라며 “꾸준히 재활치료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2006년 8월 멤버 동해 아버지의 빈소에 조문한 뒤 서울로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대퇴부가 골절됐고 다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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