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강, 저마다 약점은 있다

2017~18시즌 프로농구 오늘 개막

입력:10/13 18:06 수정:10/13 18:51

작년 꼴찌 KCC 우승 거론 속 부상 ‘흠’
유재학 “전자랜드 빈틈 안 보여” 극찬


14일 개막하는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에서는 KCC와 SK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와 준우승한 삼성 외에 모비스와 전자랜드, LG가 6강 이상을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모든 포지션에 최상의 멤버를 뒀다는 평을 듣는 KCC는 부상 악몽과 득점원끼리 손발이 안 맞을 가능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지난 시즌에도 3강으로 예상됐지만 하승진, 전태풍, 안드레 에밋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지난 11일 미디어데이 도중 전태풍에게 “개막전 종료 3초를 남기고 공을 누구에게 줄 것이냐”는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전태풍은 “이정현에게 주고 싶겠지만 에밋이 그 전에 공을 빼앗을 것 같다”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셋 모두 화려한 득점력을 갖췄지만 공을 오래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추승균 감독이 얼마만큼 적절히 컨트롤하느냐가 관건이다.

SK는 김선형과 애런 헤인즈의 호흡이 좋고 테리코 화이트도 건실해 가장 재미있는 농구를 펼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높이가 낮은 게 흠이다. 헤인즈와 화이트가 시즌 내내 체력을 유지할지도 의문이다.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동료의 능력을 살려 주는 유형이라 이종현과 제대로 호흡을 맞춘다면 4강 이상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양동근이 벤치로 나온 동안 이정석 등 가드진이 얼마나 활약할지가 문제다.

삼성은 김준일의 입대 공백, 마키스 커밍스의 기량이 검증되지 않은 점, 김태술을 백업 가드들이 받쳐 줄지가 변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대표팀에 차출되면 누수가 상당한 점도 빠질 수 없다. LG 역시 현주엽 감독의 지휘 아래 어느 해보다 열심히 훈련했다지만 조성민의 노쇠화가 걱정된다.

14일 kt를 상대로 KBL 최초 10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우는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유일하게 약점이 보이지 않는 팀이 전자랜드”라고 극찬했다. 박찬희와 정영삼이 건재하고 강상재와 정효근 등 포워드진도 탄탄하다. 조쉬 셀비-아넷 몰트리 외국인 듀오도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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