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밀수·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기소

입력:10/13 18:04 수정:10/13 18:10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재억)는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남씨에게 밀수한 필로폰을 제공한 A씨를 남씨와 함께 구속기소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남씨는 지난 7~9월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원인 남씨는 휴가차 들른 중국에서 현지인에게 필로폰 4g을 구매해 속옷 안에 숨기는 방식으로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밀반입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입국 이튿날 밤 남씨는 국내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찾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남씨 자택에서 필로폰 약 2g을 입수했다.

남씨는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때리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남씨는 가혹행위 혐의를 인정했고,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진술했었다.

한편 남씨에게 마약을 제공해 함께 기소된 공범들은 전문적으로 마약을 공급하는 마약상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이들이 더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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