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야생조류 분변서 다른 유형 AI 바이러스 검출

고병원성 가능성 높은 H5형 확인

입력:10/13 18:04 수정:10/13 18:11

평창올림픽 앞두고 방역당국 긴장
반경 10㎞ 이내 가금류 이동 통제

▲ 긴급 방역
야생 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13일 공무원들이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산 연합뉴스

충남 서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견됐다. 강원 평창동계올림픽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 당국의 긴장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산 간월호와 천수만에서 지난 10일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경북 영천 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N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다만 유전자 정밀분석에서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번에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이와 다른 유형인 H5형이다. H5형의 경우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최근 서산 일대에는 철새 유입이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유형(N형)과 고병원성 판정 여부는 1∼3일 더 걸린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와 상관없이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지역에서는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이 통제된다. 또 가금 농가와 철새 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AI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이 실시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AI 발생 가능성이 큰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AI 위기경보 중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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