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의 가슴 뭉클한 러브레터…‘미스 유 올레디’ 예고편

수정: 2017.09.26 16:21

확대보기

▲ 영화 ‘미스 유 올레디’ 예고편의 한 장면.


영화 ‘미스 유 올레디’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주인공 ‘밀리’와 ‘제스’는 첫사랑, 첫 경험, 첫 임신까지 모든 것을 함께한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친구다. 어느덧 각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단란한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밀리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둘의 삶은 변화를 맞는다.

영화 ‘미스 유 올레디’는 모든 것을 함께한 베스트 프렌드 ‘제스’와 ‘밀리’가 이별을 앞두고 생애 가장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류 베리무어가 ‘제스’ 역을, 토니 콜렛이 ‘밀리’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어린 시절부터 늘 서로의 곁에 있는 제스와 밀리 모습으로 시작한다. 거의 모든 사진에 서로가 있을 만큼 가장 가까운 사이로 지낸 둘 앞에 밀리의 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벌써 보고 싶은데…”라며 제스에게 고백하는 밀리의 모습과 함께 ‘함께일 때 가장 행복했던 우리’라는 카피는 둘의 애틋함과 서로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안타까운 상황임을 암시한다.

둘의 특별한 여행 장면과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그녀들의 모습에 이어 서로를 향해 충만한 신뢰의 미소를 보내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준다.

“천국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어. 나를 들여보내 줄까?”라는 밀리의 질문에 “통과 기준을 낮춘다면”이라고 재치 있게 답하는 제스의 담담한 모습은 슬프고도 눈부신 그들의 우정을 예고한다.

드류 베리모어와 토니 콜렛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기대케 하는 영화 ‘미스 유 올레디’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11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서울EN연예 핫이슈

SNS에서도 언제나 '서울Tv'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유튜브
  • 인스타그램
  • 네이버 채널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