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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면 바르사 등 3개 구단 리그 떠나
자치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축구 ‘빅리그’ 중 하나인 라리가에도 지각 변동이 생긴다. 라리가 20개 팀 중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 지로나가 카탈루냐주에 속해 있다. 분리 독립이 실현되면 이 팀들 역시 라리가에서 독립해 따로 리그를 꾸려야 한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도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루냐 구단은 라리가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리가를 세계적인 축구리그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의 지속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나 가능하다. 이번 시즌 엘클라시코는 오는 12월 21일과 내년 5월 6일 두 차례 예정돼 있다.
●메시, 바르셀로나 재계약 서명 미뤄
FC바르셀로나의 ‘간판’ 리오넬 메시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카탈루냐주가 자체 리그를 운영한다고 해도 라리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군소 리그로 운영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FC바르셀로나는 메시와 2022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메시는 최종 사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9-23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