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수지와 검사 이종석…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정: 2017.09.22 17:19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종석(28)과 수지(23)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은 SBS TV 새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오는 27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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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전작 ‘다시 만난 세계’처럼 판타지 로맨스다. 대신 주인공이 시간을 건너뛰지는 않고, 꿈을 통해 미래를 미리 본다.

여주인공 홍주(수지 분)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고, 남주인공인 검사 재찬(이종석)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과거 미국 CBS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미디엄’(Medium, 한국명 ‘고스트 앤 크라임’) 등에서 이미 사용된 소재로 설정 자체가 새롭지는 않다. 그러나 같은 소재의 작품들이 대부분 사건 해결에 초점을 맞춘 반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포스터만 봐도 예측할 수 있듯 로맨스에도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은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수지에 대해 “모두 아시다시피 수지는 정말 예쁘다. 멜로를 하는 데 있어 최고의 컨디션으로 매 순간 설레며 촬영했다”며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자 수지도 “종석 오빠가 편하게 잘 리드해줬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종석은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박혜련 작가와 세 번째 만난 데 대해서도 “박혜란 작가라는 이유만으로 이 작품을 선택하기 충분했다. 박 작가님은 인생의 멘토라 무조건적인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이종석은 “평균 15∼17%를 기록할 것 같다. 그리고 키스신에서 20%가 넘을 것 같다”고, 수지는 “말이라도 30%라고 하고 싶다”고 입담을 보였다.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으로 완성됐다. 이상엽, 정해인, 고성희 등도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이종석은 청춘스타인 줄 알았는데 프로였고, 수지도 7년 기른 머리를 단발로 자를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 배우들이 다 예뻐서 우리 드라마를 보면 꿈꾸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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