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이니 시계’인가요···끊이지 않는 문템 열풍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업데이트 2017-09-08 15:01
입력 2017-09-08 11:39
청와대에서 만든 이른바 ‘문재인 시계’의 짝통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 온라인상에서는 8일 두 가지 버전의 문재인 시계 사진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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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문재인 시계(이니 시계)’는 앞면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들어가 있고, 뒤면에는 ‘사람이 먼저다’는 친필 구호가 새겨져 있다. 또 다른 버전의 시계에는 태극문양과 봉황이 들어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서명이 들어있지 않다. 이 시계의 뒷면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글이 한글로 인쇄돼 있다.

이런 차이는 지난 5월 10일 취임한 문 대통령이 예산을 배정받아 시계를 제작하면서 친필 서명과 구호가 새겨져 있는 않은 상태에서 만든 ‘청와대 시계’를 배포했기 때문이다. ‘이니 시계’의 프로토타입인 셈이다. 정보 표장을 최근 받은 모 인사는 “포장의 부상이 대통령 시계라는 말을 듣고 ‘이니 시계’를 득템하는 걸고 알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글자밖에 없다”며 SNS에 시계 사진을 올리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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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념품 시계 공개
문 대통령 기념품 시계 공개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 넣은 기념품용 손목시계를 제작해 공개했다. 기념품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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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시계’ 인증한 배성재 아나운서
‘문재인 대통령 시계’ 인증한 배성재 아나운서 출처=배성재 아나운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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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시계’ 문재인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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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시계’ 문재인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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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 넣은 찻잔을 제작해 10일 춘추관에서 공개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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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 넣은 찻잔을 제작해 10일 춘추관에서 공개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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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가 되는 오는 17일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9일 전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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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가 되는 오는 17일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9일 전했다. 2017.8.9 [우정사업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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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가 되는 오는 17일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9일 전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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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 청각 장애인이 제작하는 수제화로 알려져 있다.서울신문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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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 청각 장애인이 제작하는 수제화로 알려져 있다.서울신문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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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 청각 장애인이 제작하는 수제화로 알려져 있다.서울신문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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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안경테 국산으로 바꿨다
문 대통령, 안경테 국산으로 바꿨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까지 쓰던 안경테를 바꾸고 새로운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왼쪽은 지난달 29일의 모습, 오른쪽은 2일 모습. 2017.6.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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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쓴 안경테 바꿨어요
5년 쓴 안경테 바꿨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5년 동안 쓰던 안경테를 최근 바꿨다. 새로 끼기 시작한 안경테(오른쪽)는 국산이다. 문 대통령이 그간 사용했던 안경테(왼쪽)는 덴마크 린드버그사의 ‘모르텐’ 제품으로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이 서울 신촌 근처 안경점에서 직접 구입했다. 가격이 60만~80만원이어서 ‘고가 안경테’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선 이후 ‘문재인 안경테’로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늘기도 했다. 새 제품은 더 짙은 색깔로 가격은 모르텐 안경테의 3분의1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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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목부터 축이고 시작
문 대통령, 목부터 축이고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첫 주말인 13일 오전 대선 당시 ‘마크맨’ 을 담당했던 기자들과 산행 전 청와대 잔디밭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5.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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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한 주황색 넥타이 속 강치 문양은 독조 주권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격은 5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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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한 주황색 넥타이 속 강치 문양은 독조 주권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격은 5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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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부암동의 한 커피숍에서 커피 서빙 전에 모자를 바로 쓰고 있다. 이 모자 브랜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문템 수집가들의 관심 대상이다. 더 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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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서울 부암동의 한 커피 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커피를 나르고 있다. 이 커피숍에는 문 대통령이 즐기는 블렌딩 커피 레시피가 있다. 더 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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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이 야인 시절 사저에 여유롭게 지내는 모습. 거실 바닥에 있는 양말이 자유스러움을 보여준다. 사진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 모임 발자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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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사저에서 발바닥에 지켜주세요. 밟지마세요라는 글을 써서 보여주고 있다. 사진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 모임 발자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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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인명구조 강습수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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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4만원인 이니 시계가 온라인에서 90만원을 호가한다. 일각에서는 서명이 들어지 않은 시계를 적게 제작한 탓에 세월이 많이 지나면 오히려 가격이 역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했거나 나왔던 아이템인 ‘문템’ 수집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후 천 산행에서 착용했던 등산복, 다녔던 커피집, 썼던 책, 표지 모델로 소개한 타임지, 구두, 강치 넥타이, 안경, 우표 등등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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