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분노를 산 천사…‘다크니스: 타락천사’ 예고편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09-04 14:23
입력 2017-09-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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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니스: 타락천사’ 예고편의 한 장면.
영화 ‘다크니스: 타락천사’ 예고편의 한 장면. 시네마리퍼블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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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니스: 타락천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크니스: 타락천사’는 천국에서 추방당한 천사가 자신이 죽게 만든 아이의 부모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자신이 맡은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는 천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진 않을 거예요”라는 신부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미스터리한 천사의 존재를 궁금케 한다. 이어 아이에게 위협이 가해지는 불길한 징후는, 아이의 삶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한다.

자신이 지키지 못한 아이의 부모를 찾아간 천사가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마틴’을 위로하는 과정과 함께 영화는 아이의 죽음이 남편 ‘폴’ 때문이라고 생각한 마틴의 위험한 복수 과정을 보여준다.

‘다크니스: 타락천사’는 멕시코 국제 영화제, 월드페스트 휴스턴 영화제 수상을 비롯하여 다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 프로듀서, 감독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자밀 델라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다크니스: 타락천사’는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8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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