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 안에 생수병 놓고 내리면 안 되는 이유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08-23 17:38
입력 2017-08-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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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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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이 내리쬐는 날, 차에 생수병을 놓고 내리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미국 에너지 회사 아이다호 파워는 지난달 페이스북 페이지에 ‘무더운 날, 차 안에 생수병이 가져오는 잠재적 화재 가능성’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 회사의 배터리 기술자의 얼마 전 경험이 실험으로 재현됐다. 그는 한 달 전 트럭 안에 생수병을 넣어뒀다가 시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그때와 같이 생수병을 자동차 시트 위에 놓고 기다렸고, 잠시 후 시트에서는 연기가 일기 시작했다. 이는 강한 햇빛이 물병을 통해 굴절되면서 한 곳에 집중되기 때문으로,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해당 영상은 2,270건 이상이 공유되며 2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Idaho Power/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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