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연락두절에 전전긍긍인 사람에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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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핸드폰 연락이 되지 않아 짜증날법한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앱이 나왔다.
메트로 등 영국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런던 남동부에 위치한 웨스트 윅햄에 거주하는 닉 허버트(45)씨는 ‘ReplyASAP’라는 앱을 개발했다. 13살인 아들 벤에게 스마트폰을 사줬으나 게임에 빠져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기때문이다.
닉씨가 만든 이 앱을 설치하면 전화나 메시지 등 발신자 연락에 응답하기 전까지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다. 핸드폰이 음소거 모드라도 메세지가 도착하면 소리를 내 반응하지 않을 수 없도록 했다. 도착 메세지에 대한 반응은 두가지로 할 수 있다. 3분뒤 알람을 울리도록 하거나 취소 버튼을 누를 수 있는데 어떤 경우든, 발신자가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 전원이 꺼진 경우, 대기신호를 보낸다.
닉씨는 “몇년 전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줬다. 아들과 연락하기가 쉬워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개발 배경을 말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는 사용할 수 있으나 아이폰은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