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도쿄, 그리고…‘아키라’ 1차 예고편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08-18 17:33
입력 2017-08-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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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1차 예고편의 한 장면.
‘아키라’ 1차 예고편의 한 장면. 삼지애니메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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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애니메이션계의 명작 ‘아키라’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도쿄가 파괴된 후, 2019년 미래도시에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카네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아키라’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오토바이 질주씬이 담겨 있어 작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동명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아키라’는 1988년 일본 개봉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 소개되면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연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국내에서는 1991년 일본 문화 상영 금지 탓에 홍콩 영화 ‘폭풍 소년’으로 둔갑해 상영됐으나 곧바로 간판이 내려지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30년 만에 국내 개봉되는 ‘아키라’는 오는 8월 3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세 관람가. 12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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