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유소년 축구팀의 줄다리기, 결과는?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08-13 14:43
입력 2017-08-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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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Big Cat Sanctuary
사진=The Big Cat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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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무시무시한 턱 힘을 보여주는 이색 대결이 펼쳐졌다.

영국 런던 벡슬리에 연고를 둔 유소년 축구팀 풋츠크레이 라이온스는 지난 10일 켄트의 한 동물보호시설에서 사자와 줄다리기 한 판 승부를 가렸다.

경기 방법은 간단했다. 한쪽 밧줄 끝에 먹이를 매달아 놓고 사자와 유소년 선수들이 반대편으로 줄을 당겨 힘겨루기를 하는 것이다.


예상대로 사자의 턱 힘은 대단했다. 유소년 선수 7명과 어른 3명이 달라붙었지만 결국 사자에게 승리를 내줘야 했다.

팀 이름과 로고에 사자가 들어가는 이 유소년 축구팀은 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 사자의 날’을 기념해 이 대결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he Big Cat Sanctuar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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