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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하얀 헬멧 대원 7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교대 근무를 하러 사무실에 나온 대원들이 처형식으로 숨진 동료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리브는 시리아 전역에서 유일하게 반군이 주 전체를 장악한 곳이다.
사르민 지역을 통제하는 반군 조직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흰색 헬멧을 쓰고 위급한 내전 현장을 누벼 ‘하얀 헬멧’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시리아 민방위는 작년 노벨 평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경쟁했다.
그러나 지하드(이교도를 상대로 하는 이슬람의 전쟁) 추종자 등 ‘급진’ 반군에 연계된 단체라는 비판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