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충주 성심맹아원 11살 소녀의 의문사, 진실은?

입력:08/11 15:30 수정:08/11 15:54

오는 12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2년 11월 8일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숨진 11살 고(故) 김주희 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 5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청주지방법원 앞 공원에서 열린 ‘고 김주희 양 의문사 사건’ 추모제에 참석한 주희양의 아버지 김종필(53) 맹아원 관계자들의 처벌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시각 장애와 뇌병변을 앓던 김양은 2012년 11월 8일 충주의 맹아원에서 의자 팔걸이와 등받이에 목이 끼여 숨진 채 당직 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2016.4.5
연합뉴스

김양의 부모는 그날 새벽 갑작스러운 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맹아원에 보낸 지 1년가량 됐을 때였다. 김양의 어머니 김정숙씨는 “새벽에 갑자기 ‘어머니, 주희가 자다가 편하게 죽었어요’라는 연락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김양은 시각장애 1급이었고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이라는 뇌전증(간질)을 앓고 있었다. 김양의 아버지인 김종필씨는 딸의 소식을 듣고 편안히 눈을 감았다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아이의 시신을 직접 확인하고는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양의 몸에는 상처들과 눌린 자국들이 가득했다. 질식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불명이었다.

또 사망 당시 김양의 모습이 기이했다. 숨진 김양을 처음 발견한 담당교사는 김양이 의자 위에 무릎을 꿇어앉은 상태에서 목이 의자 등받이와 팔걸이 사이 틈에 껴있었다고 진술했다.

맹아원 측은 김양이 발견된 지 8시간이나 지났음에도 112에 신고하지 않았다.

김양의 부모는 맹아원 관계자들을 고소했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마지막 대법원 판결만 남은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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