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공간 네 개의 이야기…‘더 테이블’ 메인 예고편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08-04 11:13
입력 2017-08-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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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테이블’ 스틸컷
영화 ‘더 테이블’ 스틸컷 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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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테이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이다. 배우 임수정,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스타 배우가 되어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유진, 하룻밤 사랑 후 떠났던 남자와 재회한 경진, 결혼 사기로 힘겹게 살아가는 은희,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혜경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영화는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받으며 사랑, 연애, 관계, 기억 등에 관한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는 김종관 감독은 “그동안 여배우들이 중심 캐릭터인 영화를 준비했지만,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 여배우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함께 느끼게 됐다”며 ‘더 테이블’ 구상 계기를 밝혔다.

영화 ‘더 테이블’은 오는 8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7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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