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현장 찾아 구슬땀…영부인 첫 사례

이혜리 기자
업데이트 2017-07-21 17:14
입력 2017-07-21 15:14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대통령의 부인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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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21일 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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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21일 하천 지역에 있어 피해가 심했던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물난리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빨래 등을 도왔다. 김정숙 여사는 수일전 왼손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정숙 여사의 빨간 고무장갑을 낀 왼손의 중지와 약지에 하얀 밴딩이 되어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김정숙 여사가 찾은 이 마을은 주택 20곳 중 12곳이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 집의 복구 작업 대신 이웃집을 먼저 도운 주민을 만난 김 여사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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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고무장갑 끼고 팔 걷어붙이고’
김정숙 여사, ‘고무장갑 끼고 팔 걷어붙이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도우며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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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고무장갑에 손가락 묶고
김정숙 여사, 고무장갑에 손가락 묶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의 고무장갑을 낀 손가락을 보면 중지와 약지에 밴딩이 되어있다. 며칠전 부상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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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21일 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군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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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현장 복구지원
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현장 복구지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이불을 말리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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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21일 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휴식시간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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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21일 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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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21일 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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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지원 나선 김정숙 여사
수해복구지원 나선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젖은 이불을 말리는 등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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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현장 복구지원
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현장 복구지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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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돕기 위해 팔 걷어붙인 김정숙 여사
수재민 돕기 위해 팔 걷어붙인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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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수해복구지원
김정숙 여사, 수해복구지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운데)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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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수해민 돕기 위해서라면’
김정숙 여사, ’수해민 돕기 위해서라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그릇을 닦는 등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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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지원 나온 군 장병 손잡은 김정숙 여사
수재지원 나온 군 장병 손잡은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수재현장에 지원 나온 군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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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
수재민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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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의 봉사 패션’
’김 여사의 봉사 패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뒷모습)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여느 봉사자들처럼 고무장갑에 장화를 신고 쓰레기를 담은 마대자루를 들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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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수해가 할퀸 상처보며’
김정숙 여사, ’수해가 할퀸 상처보며’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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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수해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준비해 간 수박과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5년 전 18대 대선 후보 시절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은 경북 성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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