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기억의 충격적 반전!…‘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예고편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07-20 10:52
입력 2017-07-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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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메인 예고편의 한 장면.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메인 예고편의 한 장면. 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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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가 예기치 못한 한 통의 편지로 첫사랑 ‘베로니카‘와 재회한 후, 자신의 기억과 전혀 다른 과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예고편은 첫사랑 ‘베로니카’의 엄마가 자신에게 유품으로 일기장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토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기억은 그를 첫사랑과의 추억으로 안내하고 풋풋했던 젊은 ‘토니’와 ‘베로니카’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낸다.

하지만 4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반가움보다 긴장된 분위기를 풍긴다. ‘서로 다른 기억과 재회하다’라는 180도 반전된 분위기의 카피는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케 한다.

여기에 “당신의 기억은 사실이 아닐지 모른다”며 후회로 가득 찬 ‘토니’의 독백은 숨겨진 이들의 사건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절제되고 정제된, 매우 지적인 영화의 탄생!’(Hollywood Reporter)이라는 리뷰로 마무리 되는 메인 예고편은 짧지만 강렬함을 남기며 아트버스터(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예술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오는 8월 10일 개봉된다. 108분.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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