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다시 폐교 위기

교육부 “우선협상대상大 2곳, 3차 계획안도 미흡 땐 불수용”

입력:07/17 17:54 수정:07/17 17:57

폐교 위기를 맞았다가 인수 희망자의 등장으로 기사회생하는 듯했던 전북 서남대의 존립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남대는 학교 인수를 희망한 4곳 가운데 삼육대와 서울시립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두 대학의 재정 기여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2차례 보완 요구를 했고 현재 승인 여부를 최종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남대를 인수하려면 인수 주체 측이 설립자 횡령액을 납부해야 하는데 시립대와 삼육대는 관련 계획이 미흡하거나 아예 없었다”면서 “2차례 보완 기회를 주고 세 번째 계획서를 검토 중인데 이번에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최종 불수용 처리된다”고 말했다.

서남대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학생·교수는 물론 전북지역에서도 폐교 가능성이 언급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서남대 정상화 촉구 전북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가 있는) 남원시민 대다수는 서울시립대의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교육부가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남대 평교수협의회도 호소문을 내고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 중 한 곳을 정상화 주체로 신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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