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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경재 문학평론가(숭실대 교수)가 김사과, 황정은, 김영하, 김이설, 편혜영, 김애란 등 우리 시대 작가들이 어떻게 현실과 맞부딪히고 교감하고 있는지 조망하는 평론집을 펴냈다. 한국 문학이 영향력을 잃은 건 현실과 소통할 새로운 문법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을 품고 소설과 세계 양쪽의 미래를 찾기 위해 고투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7-07-15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