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더 큰 운송비…냉장고 들고 지하철 탄 남성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07-13 16:33
입력 2017-07-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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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철도 페이스북 캡처
퀸즐랜드 철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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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냉장고를 들고 탑승한 남성의 별난 기행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호주 나인뉴스가 12일 소개한 영상에는 건장한 체구의 한 남성이 자신의 몸집보다 큰 냉장고를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손수레에 냉장고를 싣고 승강기를 이용해 지하철 플랫폼으로 내려간다. 열차가 도착하자 남성은 손수레를 밀어 열차 안으로 커다란 냉장고를 밀어 넣는다.

하지만 곧 철도 관계자에게 이끌려 다시 열차에서 내리게 된다. 결국 그는 무리한 운반을 시도하다 252달러(약 29만원)의 벌금을 부여받게 됐다.

퀸즐랜드 보웬 힐스 역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12일 퀸즐랜드 철도 측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남성은 소파를 가지고 지하철을 타는 장면이 목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퀸즐랜드 철도 측은 올해 철도를 이용한 무리한 운송 시도가 2건이나 포착됐다고 밝혔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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