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등급 ‘리얼’, 영등위 사유 보니…평가항목 모두 ‘높음’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06-22 09:58
입력 2017-06-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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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 제작기 영상의 한 장면.
영화 ‘리얼’ 제작기 영상의 한 장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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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확정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리얼’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사실을 알렸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김수현의 1인 2역은 물론, 최진리(설리)의 전라노출과 베드신 등 파격적인 내용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영등위 측은 “남녀의 성행위, 전신 노출, 칼 등을 이용한 살상, 마약 제조 및 마약 흡입 장면이 나오”는 것은 물론 “범죄 조직의 암투라는 주제 설정과 모방위험 등 전 항목에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결정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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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
자료출처=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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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은 주제(유해성), 선정성, 폭력성, 대사(저속성), 공포, 약물, 모방위험 등 7가지 평가항목 모두 ‘높음’ 단계를 받았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을 비롯해 성동일, 이성민, 조우진, 이경영, 김홍파, 정인겸, 최권, 한지은 등 현재 충무로를 대표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과 최진리(설리)의 노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오는 6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13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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