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보여주겠다며 여성들 성추행한 남성 체포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06-21 15:19
입력 2017-06-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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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오파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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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동전 마술을 보여준다며 여성들을 성추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웹사이트에는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여성들에게 ‘동전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접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남성은 여성들에게 “동전 순간 이동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여성들의 가슴에 손을 갖다대는가 하면 주무르기까지 했다. 물론 마술은 가짜였고, 단지 성추행을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남성은 이러한 자신의 추행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기까지 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의 공분이 일자, 현지 경찰은 가짜 마술사와 영상 촬영자 두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누리꾼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현지 경찰은 이들의 추가 혐의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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