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 출렁다리 사고...관광객 30여명 강으로 추락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06-14 15:03
입력 2017-06-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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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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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출렁다리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관광객 30여명이 강으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매체 엘 디아리오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토사구아 인근 카리잘 강에서 일어났다. 이 강의 다리 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강 위를 떠가는 뗏목을 구경하던 바로 그때, 갑자기 ‘쾅’하는 굉음과 함께 다리가 한쪽으로 쏠렸고 관광객들은 모두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3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는 관광객들이 다리 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리는 건설된 지 10여 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유지보수는 미비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영상=Tosagua Hasta Las Hueva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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