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여성 보고도 내버려둔 中 시민들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06-09 16:31
입력 2017-06-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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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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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차에 치인 여성을 보고도 무시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7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최근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논란이 이는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허난성 남부 주마뎬 시의 한 건널목에서 찍힌 것으로, 도로를 건너려다 잠시 대기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잠시 고개를 숙인 바로 그때, 택시 한 대가 달려와 여성을 치고는 그대로 떠나버린다. 도로 한가운데 쓰러진 여성 주변에는 수많은 시민이 있지만,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결국 이 여성은 또다시 다른 차량에 밟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고가 난 여성을 발견하고도 내버려둔 시민들의 무관심에 경악하고 있다. 누리꾼은 “여성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마치 좀비 같다”, “충격적이다”라는 댓글을 남기기고 있다.

사진=웨이보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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