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려진 사실 깨달은 반려견의 표정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05-26 16:03
입력 2017-05-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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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olys Mench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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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림받은 것을 알아차린 반려견이 슬픈 표정을 짓는 영상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촬영된 핏불 테리어의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강아지는 일렉트라(4)라는 이름을 가진 핏불 테리어로, 지난 17일 동물 보호소에 버려졌다.


영상에서 동물 보호소 안으로 들어온 일렉트라의 표정은 자신이 버려진 것을 직감하기라도 하듯 참담한 표정이다. 슬픈 눈망울로 고개를 떨어뜨리며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일렉트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미어지게 한다.

해당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동물 권리 보호 운동가 롤리스 멘차카는 “일렉트라의 눈빛은 현재 보호소에서 지내는 동물들 처지를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일렉트라는 입양하기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 곧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Lolys Menchaka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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