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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45년 전 있었던 일을 우리 남편이 스스로 책에 쓴 것”이라며 “자기가 검사를 하다 보니 그게 좋은 일이 아니었는데 친구를 못 말렸고, 그러면서 후회한다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해당 내용에 담긴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가 출간됐던 2005년 당시에는 이 부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대선이 있다 보니 후보들이 네거티브하기 위해 찾아낸 것”이라며 “홍준표가 얼마나 바르게 살고 (트집 잡을 것이) 없었으면 그런 걸 잡았겠냐”고 말했다.
논란이 된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에는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소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여기에는 하숙집 동료 중 한 명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동료들이 구해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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