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어미 범고래의 출산 순간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04-24 10:07
입력 2017-04-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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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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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수족관에서 어미 범고래의 출산 순간이 포착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안토니오에 있는 씨월드 수족관은 19일(현지시간) 새끼 범고래의 탄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출산에 성공한 타카라(25)라는 이름의 어미 고래는 지난해 3월 임신했다. 보통 범고래의 임신 기간은 16~18개월로, 다소 이른 출산을 한 셈이다. 외신은 수족관에서 범고래의 출산이 성공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수족관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어미 범고래의 몸에서 새끼 범고래가 꼬리부터 점점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내 세상 밖으로 나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어미 또한 방금 출산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에선 경이로움마저 든다.

한편 영어권에서 ‘킬러 고래’(Killer Whale)라고 불리는 범고래는 그 이름에 걸맞게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OD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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