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정책 평가 투표 4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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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투표에서 유 의원은 63.1%, 남 지사는 3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에서는 유 의원 64.8%, 남 지사 35.2%, 충청권에서는 유 의원 56.5%, 남 지사 43.5%, 25일 수도권 투표에서는 유 의원 57.3%, 남 지사 42.7%를 얻었다.
유 의원 측 박정하 대변인은 “마지막 현장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남 지사 측 이성권 대변인은 “두 후보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남은 여론조사와 전 당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에서 역전극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반영 비율이 40%여서 이 결과만으로 승부를 단정짓긴 어렵다는 논리다. 지난 19일 호남권 투표와 21일 영남권 투표에서 20% 포인트대 후반이었던 지지율 차이가 23일 충청권 투표와 25일 수도권 투표에서는 10% 포인트대 초반으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외에 당원선거인단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후보를 선출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3-27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