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국민평가단 투표서 4전 전승…득표율 59.8%

업데이트 2017-03-26 09:56
입력 2017-03-26 09:45

수도권 투표결과는 유승민 57.3%, 남경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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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하는 유승민-남경필
기념촬영 하는 유승민-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왼쪽)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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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파전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 의원이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26일 수도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총 1천980명 중 유 의원이 777명, 남 지사가 578명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치른 호남권·영남권·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결과와 합산하면 전체 2천689명 중 유 의원은 1천607명(59.8%), 남 지사는 1천82명(40.2%)을 확보했다.

바른정당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는 19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1일 영남권,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 순으로 진행됐다.

호남권 투표에서 유 의원은 63.1%, 남 지사는 36.9%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영남권 투표에서는 유 의원이 64.8%, 남 지사 35.2%의 득표율을 올렸다.

충청권 투표에서는 유 의원 56.5%, 남 지사 43.5%로 격차가 다소 좁혀졌고, 25일 수도권 투표 결과는 유승민 57.3%, 남경필 42.7%로 충청권 투표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국민정책평가단은 총 4천명으로 이뤄졌으며, 호남권·영남권·충청권·수도권에 인구비례 등에 따라 각각 446명, 1천30명, 544명, 1천980명이 배정됐다.

바른정당은 토론회 종료 후 당일 오후 10시까지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에게 전화를 걸어 선호 후보에게 투표토록 했으며, 4천명 중 2천689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 응답률은 67.2%로 집계됐다.

바른정당 경선에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다. 나머지는 당원선거인단 30%, 일반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바른정당은 25~26일 일반국민여론조사를, 26~27일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한다.

이들 결과를 취합하고 28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의원 3천 명의 현장투표를 모두 합산해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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