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특검연장 입장표명 심사숙고 중…답변 28일까지”

업데이트 2017-02-26 14:14
입력 2017-02-26 14:13

심상정 등 정의당 의원단 농성장 찾아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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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의원 등이 26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특검연장 승인 여부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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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에게 “언제 특검 연장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할지 심사숙고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총리공관 앞에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한 심 대표와 정의당 의원단을 만나 이같이 발언했다고 같은 당 이정미 의원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문제에 대해) 답변할 시한은 28일까지”라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취합하는 상태이며, 언제 입장표명을 할지는 심사숙고 중”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오전 10시부터 심 대표와 의원단이 공관 앞에서 농성을 벌였고, 황 권한대행은 1시간 40여분이 지나 농성장에 찾아왔다”며 “정의당은 특검연장 요청을 신속히 승인하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당 의원단은 이번 만남이 농성장 방문 형태로 즉석에서 이뤄진 만큼 공식 면담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양측은 27일 오후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면담 시각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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