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변신’ 메시,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훈련 합류

업데이트 2016-07-26 09:01
입력 2016-07-26 09:01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 선언과 탈세 혐의 재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리오넬 메시(29)가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스태퍼드셔의 세인트 조지 파크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프리시즌에 참가한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것은 메시의 외모다. 턱수염을 길게 기른 메시는 머리카락도 노랗게 금발로 물들였다.

지난 6월 끝난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이후 대표팀 은퇴와 연이어 터진 탈세 혐의 재판 등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메시는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지듯 금발로 변신하고 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특히 메시는 자신에게 주어진 휴가 일정보다 일주일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 새 시즌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이날 훈련을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까지 세인트 조지 파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영국 더블린에서 셀틱과 친선전을 치르고, 내달 4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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