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휴스턴서 솔로포로 시즌 2호 홈런 작렬

업데이트 2016-07-24 11:17
입력 2016-07-24 10:08

4타수 1안타…에인절스는 2연패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빅리그 통산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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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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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0-6으로 뒤진 5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로 잘 버티다가 시속 85.5마일(약 138㎞)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파울 기둥 옆을 지나는 홈런을 발사,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최지만은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생애 첫 메이저리그 홈런을 기록하고 4경기 만에 2호 홈런을 만들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부진을 거듭하다 5월 11일 이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약 두 달을 뛰었다.

지난 10일 다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 10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때리고 이 가운데 2경기에서는 홈런을 터트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인 2회초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휴스턴은 2회말 에반 개티스의 3점포, 3회말 2사 만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밀어내기 사구, 4회말 개티스의 추가 솔로포와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6점을 앞서갔다.

최지만이 5회초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휴스턴은 5회말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최지만은 에인절스가 안르렐톤 시몬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6회초 2사 1, 3루에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풀카운트에서 끈질기게 파울을 걷어냈지만, 결국 12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휴스턴 투수 마이클 펠리스와 풀카운트로 맞섰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앞선 2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6에서 0.163(49타수 8안타)로 올랐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최종 2-7로 패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연승을 달렸던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만나 2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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