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축구> 손흥민 “지는 게 싫다…스페인전 승리가 목표”

업데이트 2016-05-31 10:02
입력 2016-05-31 10:02

“만만한 상대 아니지만 멘탈적으로도 준비해서 승부 볼 것”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앞둔 손흥민(토트넘)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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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즐겁게’
’훈련은 즐겁게’ 유럽 원정 첫 상대인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3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SC이카루스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서 환한 표정으로 볼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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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척’
’태연한 척’ 유럽 원정 첫 상대인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 윤빛가람 등 선수들이 3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SC이카루스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서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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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스포르티스 무스센터에서 슈틸리케호의 오스트리아 입국 후 첫 번째 훈련을 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스페인을 이기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나는 선수로서 지는 것이 싫다. 이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특히 소속팀에서 시즌을 마친 해외파들은 조기 귀국한 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자발적으로 훈련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스페인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연습할 만큼 스페인전은 중요하다. 경기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객관적으로 버거운 상대인 스페인에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스스럼없이 공개한 것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손흥민은 “스페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멘탈적으로도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그는 “(스페인전의 중요성에 대해) 선수들이 더 잘안다”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스페인은 수비수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공격수로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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