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르빗슈, 피츠버그 상대 승리…강정호는 휴식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업데이트 2016-05-29 14:26
입력 2016-05-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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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결장. AP 연합뉴스
강정호 결장.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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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0)가 658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와 피츠버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하루 휴식을 취했다.

다르빗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주고, 삼진은 7개 뽑아냈다.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건, 2014년 8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58일 만이다.

지난해 3월 18일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재활에 돌입한 다르빗슈는 복귀전에서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선보였다. 그리고 2014년 7월 2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71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1회초 첫 타자 존 제이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앤드루 매커천을 특유의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5회 2사 2루에서 콜 피게로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한 다르빗슈는 제이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 요건을 채웠다.

텍사스 타선은 1회말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뽑아 다르빗슈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에는 미치 모어랜드가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강정호가 휴식을 취한 피츠버그 타선은 단 2점을 얻었다.

텍사스는 5-2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 추격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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