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사상 첫 쌍둥이 자매 본선진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업데이트 2016-05-24 10:50
입력 2016-05-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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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쌍둥이 자매
미스코리아 쌍둥이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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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선발대회 60년 사상 처음으로 쌍둥이 자매가 함께 본선 무대에 오른다. 올해 미스대구 진 김민정(21, 계명대 미국학3)씨와 미스경북 선 나경(계명대 관광경영학3)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란성 쌍둥이지만 일란성처럼 꼭 닮은 얼굴에 키 177cm 몸무게 53kg 신체사이즈도 같다. 대구에서 초중고에 이어 대학까지 같은 곳에 다니고 있다.

자매는 지난 겨울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기로 하고 대구와 경북으로 나눠 출전했다. 지난달 7일 동생 나경씨가 먼저 미스경북 실라리안 선에 뽑혔고, 지난 22일 언니 민정씨가 미스대구 진이 돼 나란히 본선에 나가게 됐다.

패션상품기획자와 국제행사기획자를 꿈꾸는 쌍둥이 자매는 다음달 12일 미스코리아 본선진출자 합숙에 들어가 7월 8일 본선 무대에 올라 아름다움을 겨룬다. 민정씨는 “지역대회에서 충분히 큰 상을 받았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추억을 쌓고 싶다”면서 “행복한 도전을 둘이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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