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강의실서 성행위…재학생 영상 유출 ‘충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업데이트 2016-04-28 18:58
입력 2016-04-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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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강의실서 성행위 추정 영상 유출. 온라인커뮤니티
명문대 강의실서 성행위 추정 영상 유출.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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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명문대 캠퍼스 내에서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해당 대학교 재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대학 내 세미나실에서 성행위를 벌이는 남녀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오후 2시 10분쯤 남녀 커플이 빈 세미나실에서 의자에 앉아 성관계를 맺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재학생이라고 밝힌 김 모씨는 “세미나실에서 성행위가 벌어진 것은 맞다. 이들이 재학생인지는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영상 유출로 애꿎은 재학생이 피해를 입을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 대학교 경영대학 12학번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친구들이 영문도 모른 채 소문의 주인공이라는 오해를 사고 있다. SNS등에 신상이 털려 잘못된 소문이 퍼지고 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문제가 된 대학교는 지난해에도 지방캠퍼스에서 대낮에 재학생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듯한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진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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