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모친 “이적한다면 ‘테러위험’ 프랑스보다 영국”

업데이트 2018-01-10 16:15
입력 2015-12-01 09:31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어머니는 호날두가 이적할 경우 테러 가능성이 있는 프랑스보다 잉글랜드행을 원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1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내년 여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보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달 14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30명이 사망했고 추가 테러 위험성도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당시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 친선전이 열리고 있던 경기장 역시 테러의 표적이 됐다.

미러는 “아베이로가 호날두의 5살된 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호날두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면서 “그녀가 테러 이후 파리로 거처를 옮기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맨유행을 완전히 배제하지도 않고 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92경기에서 118골을 넣었으며 2009년에 이적료 8천만 파운드(약 1천391억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런 가운데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뒤를 이을 골잡이로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세후 주급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3천만원)을 제시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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