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베이커, ‘퀄리티 스타트’하고도 패배

업데이트 2018-06-14 13:52
입력 2015-04-27 10:48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른손 투수 스캇 베이커(34)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베이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계속된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된 지 닷새 만인 지난 4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베이커는 올 시즌 다저스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주포 야시엘 푸이그가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다저스가 이날 무기력한 경기 끝에 1-3으로 패하면서 베이커는 패전투수가 됐다.

베이커는 3회말 선두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10구 접전 끝에 우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말에는 2사 3루에서 데릭 노리스에게 좌월 2루타로 추가점을 헌납했고, 7회말에는 노리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고 3점째를 빼앗겼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보다 똑같은 5안타를 치고도 5회초 알렉스 게레로의 솔로홈런으로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8일부터 최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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