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스캔들 A씨 “참을 수 없는 고통” 악성댓글 정면 대응 “일괄 고소”

업데이트 2015-04-26 18:34
입력 2015-04-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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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스캔들 A씨 “참을 수 없는 고통” 악성댓글 정면 대응 “일괄 고소”

변호사인자 방송인인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한 여성 블로거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성 블로거 A씨는 25일 블로그에 “이날 보도된 모 매체 기사를 바로잡기 위해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기자는 내 지인이라는 D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이태원 와인바 등 모처에서 어울렸으며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불륜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그 이상으로 친밀해 보인다는 표현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뽑고 타 매체에서도 계속해 이 단독기사를 인용,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A씨는 “지인 D씨는 내 한때 지인으로 강용석 변호사 선임 직후(2014년 1월) 이후 본인과 1년 5개월 간 전혀 교류가 없는 사람이며 본인과 남편이 공동으로 소송 중인 피고 C씨를 스스로 찾아가 지난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이 재판의 증언에서 또한 나와 또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주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증언에서는 강용석 변호사와 본인이 동석한 자리가 변론대책회의라고 했지만 인터뷰에서는 사적인 자리며 강용석 변호사와 관계를 주장해 그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점, 증언 당시 본인 신상 허위진술 등을 증거로 본인의 담당 변호사가 위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강용석 변호사는 단 두차례 재판에 참석했으며 이후 방송 스케줄로 공판 참석이 어려워져 법무법인 내 다른 변호사로 교체됨을 동의하고 진행했지만 찌라시 유포 이후 재판 참석을 하지 않은 것처럼 의도적으로 기사를 보도했다”면서 “2년간 민사 소송 중이며 상대방 증인으로 채택돼 위증으로 고소 진행 중인 사람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사실관계 확인도 않은 채 막무가내로 보도한 담당기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개인 메일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난 이번 보도와 인용한 타 매체 기사들로 또 다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바 ‘찌라시’ 유포 당시 공지하고 수집한 악성 게시글, 24일과 25일 댓글, 각종 커뮤니티 익명게시판 악성 게시글 댓글을 전부 수집해 27일 일괄 형사고소하겠다”고 공식 대응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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