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자,죽은줄 알았던 하이에나에 입 물려

업데이트 2015-07-03 10:35
입력 2015-04-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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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가 죽은 줄 알고 다가갔다가… 봉변 당한 암사자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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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가 죽은 줄 알고 다가갔다가… 봉변 당한 암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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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의 하이에나 한 마리가 암사자를 공격했다가 이를 본 수사자의 일격에 고통스런 최후를 맞는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 영상 클립을 보면 사자 무리의 공격을 받아 등뼈가 부러져 움직일 수 없는 하이에나를 수사자가 목을 물어 끝내려고 한다. 하이에나가 죽었다고 생각한 수사자는 하이에나를 슬그머니 놓아준다. 그러나 호기심이 생긴 암사자가 하이에나에게 다가가자 하이에나는 냉큼 암사자의 입술을 물어버린다. 당황한 암사자는 가까스로 하이에나의 공격에서 도망친다.

이를 본 수사자는 분노한 듯 달려와 하이에나의 목을 다시 물어 완전히 꺾어놓는다. 하이에나는 단말마의 격한 숨을 몰아 쉬지만 명줄은 얼마 남지 않은 듯 보인다.



하이에나의 치악력(이빨로 무는 힘)은 아프리카 육식동물 중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치악력이 높다고 전투력이 높은 것은 아니다. 사자가 하이에나보다 몸집이 두 배 가량 크기 때문에 사자가 하이에나의 목을 물면 부러뜨리거나 질식시킬 수 있다. 반면 하이에나는 상대적으로 입이 작아 사자의 목을 물어도 완전히 덮을 수 없으므로 사자에게 큰 타격을 주기는 어렵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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