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26년 만에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업데이트 2015-03-05 16:05
입력 2015-03-05 16:05

49득점·16리바운드·10어시스트…오클라호마 PO 희망

러셀 웨스트브룩의 맹활약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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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왼쪽)이 4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홈경기에서 무려 49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해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여섯 번째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트리플더블이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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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무려 49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해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여섯 번째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트리플더블이다.

4경기 연속 트리블더블이 나온 것은 1989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26년 만이다.

조던은 1989년에 11경기에서 10차례이자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전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3-118로 제압했다.

34승 27패로 8위를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3승28패)에 1경기차로 앞서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케빈 듀랜트가 잦은 부상으로 출장 회수가 줄어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광대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웨스트브룩은 듀랜트의 공백을 메우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웨스트브룩은 117-116으로 접전을 벌이던 연장 종료 38초 전 2점슛을 넣은데 이어 자유투로만 4점을 추가해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120-112로 제압했다.

제임스는 29점을 넣고 어시스트 14개, 리바운드 6개를 기록했다. 특히 제임스는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쳤다.

◇ 5일 전적

인디애나 105-82 뉴욕

피닉스 105-100 올랜도

보스턴 85-84 유타

샬럿 115-91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120-112 토론토

멤피스 102-100 휴스턴

덴버 100-85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88-85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23-118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00-94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112-85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02-93 밀워키

포틀랜드 98-93 LA 클리퍼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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