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카타르 프로축구 진출 후 첫 골 기록

업데이트 2014-11-01 09:52
입력 2014-11-01 00:00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9)가 카타르 프로축구 진출 이후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카타르 프로축구 엘 자이시에서 뛰는 이근호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리그 알 샤하니야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려 팀의 4-0 완승을 주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근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7분과 32분에 연속 골을 터뜨려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는 9월 상무 복무를 마친 뒤 카타르 프로축구로 진출했다.

이후 6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3개를 기록 중이던 이근호는 이날 화끈한 ‘득점 신고식’을 마치며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달 중동 원정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최근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등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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