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그동안 안보인다 했더니…

업데이트 2014-09-18 14:51
입력 2014-09-17 00:00

20일 美 아미르 사돌라 상대로 UFC 복귀전

종합격투기계의 ‘풍운아’ 추성훈(39)이 오랜 선수생활 공백을 끝내고 다시 링에 선다.

추성훈은 오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52’에서 웰터급 아미르 사돌라(34·미국)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재일동포 4세인 추성훈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대표로 유도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이후 2004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해 여러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전성기가 지난 뒤 입성한 UFC에서의 전적은 1승 4패로 최근 4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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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20일 UFC 복귀전…상대는 아미르 사돌라
추성훈, 20일 UFC 복귀전…상대는 아미르 사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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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앨런 벨처를 상대로 저돌적인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UFC에 데뷔했으나 이후 크리스 리벤,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실즈에게 모두 졌다.

성적은 나쁘지만 화끈한 타격전을 연출해 아직 UFC의 ‘흥행 카드’로 꼽힌다. 그의 경기는 ‘파이트 오브 나이트(이날의 경기)’에 3차례나 선정됐다.

아미르 사돌라는 UFC의 선수 육성 리얼리티 TV 쇼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7’에서 우승하며 2008년 UFC에 입성했다.

일본의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한 추성훈은 딸 사랑이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추성훈이 복귀전을 위한 연습에 돌입하면서 최근 방송에서는 주로 야노 시호가 사랑이를 돌보는 장면을 중심으로 내용이 편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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