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음란행위男, 잠복근무 끝에 붙잡고 보니…

업데이트 2014-08-29 10:25
입력 2014-08-29 00:00

북한산 등산로서 음란행위 하던 30대 덜미

서울 은평경찰서는 북한산 등산로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주변에서 여성 등산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곳에서 30대 남성이 음란행위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약 1개월에 걸쳐 등산로를 오가며 잠복근무를 한 끝에 음란행위를 하고 있던 이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은 북한산 등산로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것으로 미루어 이씨의 비슷한 범행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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