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텍사스는 완패

업데이트 2014-08-02 11:43
입력 2014-08-02 00:00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안타를 쳤지만 팀은 대패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 그대로였고 출루율은 전날 0.351에서 0.350으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초에는 강습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내야 땅볼을 기록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과감하게 초구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직선 타구는 또 1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는 7회초에 첫 안타를 쳤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클리블랜드 두 번째 투수 카일 크로켓의 6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발목 부상 재발 우려가 있는 추신수는 출루 직후 대주자 댄 로버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5회말 클리블랜드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빠른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하지만 이때 이미 텍사스는 1-11로 끌려가고 있었고, 결국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한 채 2-12로 크게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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