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외국인 선수 1순위로 라이온스 지명

업데이트 2014-07-24 10:51
입력 2014-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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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2014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이상민 서울삼성 감독이 트라이아웃을 통해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리오 라이온스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라스베이거스(미국)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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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명가’ 서울 삼성이 2014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리오 라이온스(27·206㎝)를 선발했다.

삼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라이온스를 뽑았다.

지난 시즌에 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한 5개 구단이 형식상으로 1∼5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 삼성은 6순위에 해당하지만 올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명권을 가장 먼저 행사해 사실상의 1순위로 볼 수 있다.

미국 미주리대를 나온 라이온스는 파워포워드로 2009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이스라엘, NBA 하부리그인 D-리그, 우크라이나, 터키, 러시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삼성에 이어서는 원주 동부가 데이비드 사이먼(32·204.2㎝)을 지명했다.

사이먼은 2010-2011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으며 당시 정규리그 43경기에 나와 평균 20.2점, 9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고양 오리온스는 찰스 가르시아(26·203.7㎝)를 선발했다.

역시 파워포워드인 가르시아는 D-리그에서 주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스페인, 푸에르토리코, 바레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1라운드에서는 부산 KT가 마커스 루이스(28·197.9㎝),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28·198.3㎝)를 각각 지명했다.

이 가운데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오리온스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2년간 KBL에서 평균 15.4점, 9.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된 KBL 경력 선수는 사이먼과 윌리엄스 외에 동부에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앤서니 리처드슨(31·201.1㎝), 전주 KCC에 2라운드로 뽑힌 드숀 심스(26·200.6㎝) 등 4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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